산업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의 민군협력 최근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오늘날 전쟁은 재래식 무기 중심의 전통적인 전쟁에서 유무인복합전, 사이버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 이러한 양상의 변화는 AI, ICT 기술 등과 같은 첨단 민간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전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두드러졌음. 이에 민간 기술을 국방 부문에 적용하기 위한 민군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민군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R&D와 획득 부문을 중심으로 민군협력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민군협력 활성화를 위한 발전 과제를 제안함.
-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민군협력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 결과, R&D 부문에서는 민군협력 사업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제당 평균 예산은 여전히 타 사업에 비해 적으며, 실용화율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음. 획득 부문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연간 추진 과제 수가 적고, 사업 제안 방식이 이원화(상향식·하향식)되었으나 여전히 단방향 소통을 통한 수요만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우리나라 민군협력 활성화를 위해 먼저, R&D 부문에서는 과제당 지원 규모를 늘리고, 획득 부문에서는 첨단기술의 신속한 적용을 위한 예산 확대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임. 또한 민군협력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무기체계의 수요-공급 주체 간 직접적인 소통 채널로서 ‘민군 오픈 이노베이션(가칭)’ 플랫폼 구축을 제안함. 마지막으로 대형 국가 R&D 사업 추진 시 민군겸용성을 적극 검토하여 민군협력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