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E2E 인공지능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살펴본 글을 발표하였다.
- 자율주행 기술은 지난 1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음. 특히 2010년대 이후 딥러닝 기반의 인식 기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차량이 주변 사물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음. 현재 ‘완전 자율주행(Level 4 이상)’은 미국과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상용화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확산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상황임. 이는 단순히 기술의 미성숙 때문만은 아님. 다수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인지(Perception)?판단(Decision)?제어(Control)’를 분리한 모듈형 구조(Modular Pipeline)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음. 하지만 이 방식은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에서 의사결정의 일관성 저하, 정보 손실, 예외 상황 대응의 한계 등 구조적 제약을 내포하고 있음.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E2E(End-to-End) 인공지능 자율주행임. 이는 입력(센서 데이터)부터 출력(차량 제어 명령)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딥러닝 모델이 학습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사람처럼 ‘전체 문맥’을 고려한 판단을 가능하게 함. 특히 Vision Transformer, BEV(Bird’s Eye View) 변환, Multi-modal Fusion 등 최신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자율주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