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연구원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짧은 수업시간과 돌봄 공백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OECD 최하위권에 머무는 한국 초등학교의 연간 수업시간
- 연간 수업시간은 학생이 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보내는 시간의 총량으로, 학교가 교육?돌봄 기능을 얼마나 수행하는지를 보여주는 기초 지표임
- OECD(2025)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교의 전학년 평균 연간 수업시간은 655시간으로, G7 주요국에 비해 현저히 낮음
- 이 격차는 특정 국가군과 비교할 때만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OECD 평균이라는 폭넓은 기준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됨
- 이렇듯 또래 OECD 학생보다 짧은 수업시간은 학교 밖에서의 돌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저학년일수록 심화되는 수업시간 격차와 입학기의 돌봄 공백
- 학년이 낮을수록 OECD 평균과의 수업시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짐
- 그 결과 어린이집?유치원 대비 초등학교 진학과 함께 체류시간이 감소
- 이처럼 초등 진학과 함께 자녀의 학교 체류시간이 줄어들면서 입학기에 돌봄 공백이 발생함
□ 짧은 수업시간의 배경과 귀결
- 한국의 짧은 수업시간은 의무교육 도입기에 형성되어 굳어진 구조적 산물임
- 교실 부족이 해소된 뒤에도 수업시간은 증가하지 않은 채 유지됨
- 이는 초등 입학기의 돌봄 공백으로 이어짐. 부모는 근로시간을 조정하거나 사교육에 기대는 방식으로 대응함- 다만 이러한 사적 대응이 돌봄 공백을 보편적이고 안전하게 메울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각 대응의 실태와 한계를 이어서 진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