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고령자들의 혁신성과 디지털 리터러시가 AI 기반 디지털 기술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고는 초고령사회에서 확산되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고령자의 디지털 기술 수용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음. 기존 기술수용모형(TAM)과 통합기술수용모형(UTAUT)은 기술 수용의 주요 결정요인을 설명해 왔으나, 고령자의 기술혁신성, 디지털 리터러시, 개인정보 민감도와 같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음. 이에 본 고는 고령자의 디지털 기술 수용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기술혁신성, AI 사용 경험에 따른 디지털 리터러시, 그리고 개인정보 민감도에 주목하였음.
- 검토 결과, 기술혁신성은 고령자의 디지털 기술 수용을 촉진하는 핵심 기반으로 나타났으며, AI 사용 경험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재구성하여 기술의 편익과 위험을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음. 또한 개인정보 민감도는 AI 비사용자에게는 수용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사용 경험이 있는 고령자에게는 관리 가능한 위험에 대한 신중한 인식으로 전환될 수 있었음. 아울러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높은 고령자일수록 다양한 AI 도구를 실제로 활용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음.
- 종합하면, 고령자의 디지털 기술 수용은 단순한 연령 효과가 아니라 기술혁신성, 디지털 리터러시, 개인정보 민감도, AI 사용 경험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함. 이에 본 고는 고령자 대상 맞춤형 디지털 교육, 개인정보 보호의 투명한 설계, 그리고 고령자를 디지털 기술 확산의 주체로 육성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