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으로 건더뛰기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ENG
  • 경제배움
  • Economic

    Information

    and Education

    Center

최신자료
한-몽 정상회담 개최 결과와 정책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7.28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몽 정상회담 개최 결과와 정책 시사점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이재명 대통령의 7월 9~11일 몽골 국빈 방문은 15년 만의 한국 정상 방문으로,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성장 국면에 있는 몽골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정상외교가 복원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 한-몽은 1990년 수교 이후 관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202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최근 교역·인적교류·ODA 등 경제·사회 전반에서 협력이 확대 및 심화됨.
- 협력 의제는 초기의 대북 외교 및 광물자원 개발에서 핵심광물, 교통·물류, 에너지 인프라, 기후환경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러-우 전쟁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의제로 부상함.
- 몽골 경제는 2022년 이후 4~7%대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진국 수준으로 진입했으나, 수출의 단일 품목(광물), 단일 국가(중국) 의존도가 높고, 대외부채와 재정지출 규모가 커 대외충격에 취약한 구조를 지님.

□ 양국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비전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이루었으며, 정치·안보, 경제, 인적교류 등 10개 분야에서 21건의 정부 간 협정 및 MOU를 민간 부문에서 21건의 계약 및 MOU를 체결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 협력으로 구체화함.
- CEPA의 원칙적 타결로 양국은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에 합의하였으며,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함.
- 정부 간 체결된 21건의 협정 및 MOU에는 △제2국립암센터 타당성조사,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황사 대응, △행정수도 건설,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등 실질 협력 사업이 다수 포함됨.
- 한-몽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핵심광물·에너지, 소비재·유통, 디지털·AI 분야에서 21건의 민간 계약 및 MOU가 체결됨.

□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 국정과제와 몽골 중장기 발전전략이 맞닿는 지점에서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대부분의 성과가 공동선언과 MOU 단계에 머물러 있어 협력 전략의 구체화와 제도화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음.
- 한국의 AI·에너지 전환·금융 혁신 등 ‘혁신경제’ 국정과제 및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기조와 몽골의 지역·인간·경제·거버넌스 4대 정책 방향이 수렴하는 분야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됨.
- CEPA의 원칙적 타결은 한국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와 몽골의 산업 고도화 수요가 접점을 이루는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의 기반으로 평가되며, 인적교류 촉진 또한 장기적 협력 기반 구축 측면에서 의미가 있음.
- 대부분 성과가 MOU 단계인 만큼, 한-몽 경제공동위와 분야별 협의체를 활용한 이행 점검과 민간투자 및 후속 사업 연계가 실질 성과 창출의 중점 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