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혐연구원은 보험회사의 생산적 금융과 자본관리 방안을 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025년 정부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생산적 금융을 핵심과제로 선정·추진하고 있음. 생산적 금융은 인프라·혁신기업과 같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는 정책 기조이며, 이에 따라 보험산업에서도 생산적 부문 투자를 확대할 예정임. 다만 보험산업은 안정적 보험금 지급을 위한 지급여력 확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후 지급여력 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적 위험성이 높은 생산적 부문 투자는 보험회사의 자본관리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음.
- 본 연구는 보험산업의 생산적 금융이 지급여력비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이에 따른 자본관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함. 현행 지급여력제도 검토 결과, 비상장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직간접 지분투자는 ‘기타주식‘으로 분류되어 높은 요구자본으로 이어짐.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량분석 결과, 생산적 금융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는 지급여력비율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가용자본을 추가로 확충해야 하는 부담에 직면함. 다만 생산적 부문에서 높은 투자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지급여력비율 악화 효과는 완화될 수 있으며, 투자수익의 활용 방식에 따라 부담을 추가로 낮출 수 있음.
- 본 연구에서는 해외 지급여력제도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매칭조정 요건 및 주식위험액 완화 방안을 도출함. 요건 완화에 따른 매칭조정 활성화는 보험부채를 축소하여 가용자본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음. 주식위험액 완화 방안으로는 1) 정책 프로그램 투자위험계수 경감, 2) 적격 벤처투자 위험계수 완화, 3) 장기보유주식 요건 완화, 4) 적격 인프라 요건 완화를 검토함. 주식위험액 제도 개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적 금융으로 인한 지급여력비율 하락 효과를 최대 75% 감소시켜 자본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나타남. 다만, 지급여력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산업의 투자 유인은 확대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서는 자본관리 효율화 및 상품 구조 정비를 통해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적 금융 관련 자산운용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