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북 관광의 인지도 변화와 관광 수요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의 인지도 변화와 관광 수요 효과를 실증 분석함. 뉴스·검색 텍스트, 관광데이터랩, 국가통계포털(KOSIS)·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및 한국관광공사(KTO) 공급 자료를 결합하고,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 DID), 이벤트 스터디, 합성통제법(Synthetic Control Method, SCM), 패널·시차 모형과 수요자 분석을 적용하였음. 경주·안동·포항에 전주·강릉을 추가한 5개 도시 월별 패널(2018.01~2026.04)을 구축하여 경주 직접 효과, 안동·포항 확산 효과, 비경북 관광도시 대비 상대 효과를 분리하였음. 확장 DID에서 경주의 내국인 외지인 방문자 수와 내국인 관광 소비액은 각각 7.5%, 7.8%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 소비액은 137.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음. 안동·포항에서는 내비 검색 21.6%, 외국인 관광 소비 26.1%의 확산 효과가 확인되었음. 확장 합성통제법으로 추정한 결과에서도 경주의 내국인 방문은 8.2%, 외국인 관광 소비는 130.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아울러 효과 측정의 처치 시점과 공여 도시를 바꾼 민감도 분석에서도 증가 방향은 그대로 유지되었음. 결과는 포스트 APEC 정책이 경주의 단일 홍보보다 경주를 관문으로 하는 경주-안동-포항 광역 체류·소비 전환 전략으로 설계되어야 함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