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인공지능과 격자 단위 공간 분석을 결합한 인구이동 예측 모형 개발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인구이동(migration)은 “일정한 지역에 살던 사람이 읍면동 경계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긴 경우”로 정의되며, 더 넓게는 “정치·행정의 경계를 넘는 거주지의 변화”로 이해됨. 이는 단순한 주거지의 ‘이전(移轉)’과는 구분되며, 일정 거리를 넘어 삶의 기반이 되는 생활공간이 장기적 또는 영구적으로 변화하는 개념을 포함함. 인구이동은 출생이나 사망과 달리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정책 변화나 경제적 여건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짐. 우리나라에서는 국토의 관리와 중장기적 계획 수립의 목적으로 인구이동 집계 통계를 주기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그 단위가 행정구역 중심으로 이루어져 변화하는 행정구역과 생활권이나 교통망 변화 등 도심지 공간 패턴 분석에 한계가 있었음. 또한, 전통적인 코호트 요인법은 미래 시나리오 가정에 의존하여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과 비선형적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음.
-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km 격자 단위의 미시적 공간 분석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인구이동 예측 모형(AI-based Policy-oriented Spatio-temporal Prediction for Population Migration, AI-PriSM, 가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를 통해 인구이동의 시공간적 패턴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정책 시뮬레이션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