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연구원은 유럽연합의 구조적 과제와 대응 및 한국-유럽연합 경제협력 방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국제질서 전환과 유럽연합의 구조적 과제가 중첩됨
- 유럽연합은 여전히 세계적인 경제·통상 중심지이지만 세계경제에서의 상대적 비중 하락, 미국과의 생산성 격차, 투자 부족,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경쟁력 저하와 단일시장·자본시장의 분절이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함
- 냉전 종식 이후 유럽의 성장을 뒷받침했던 안정적 다자통상질서, 비교적 저렴한 러시아산 에너지, 미국 중심의 안보체제가 동시에 약화함
□ 유럽연합의 대응은 개방성과 경제안보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함
- 반도체, 핵심원자재, 배터리, 청정기술 등 전략산업에서 역내 생산 역량과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통상방어·투자심사·외국보조금 규제 등 경제안보 수단을 확대함
- 디지털·환경·공급망 규범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려는 규제 간소화를 병행하고, 자유무역협정 확대를 통해 시장과 공급선을 다변화함
□ 한국-유럽연합 경제협력을 중장기 전략의 관점에서 검토함
- 본 보고서는 유럽연합의 경쟁력 문제를 생산성에 한정하지 않고 에너지·안보·통상·공급망 환경과 제도적 제약이 결합된 문제로 분석함
- 한-EU FTA를 기반으로 교역·투자 구조와 산업별 경쟁·보완 관계를 검토하고, 전기차·배터리, 반도체, 방위산업, 핵심광물 및 통상·규제 분야의 협력 방향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