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만의 경제발전전략과 경제현황, 대만경제의 위기요인 및 향후 성장전략을 살펴보고, 대만경제와 한국경제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 대만은 '안정과 복지를 중시하는 경제개발정책', '중소기업 위주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 '외국인 투자의 적극적 유치', '정부주도에 의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하였으며, 1990년대 이후 대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집단의 비중이 증가하였음. 대만은 '90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1만 달러 돌파 이후 13,000달러 수준에서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며, 최근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총투자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임.
- 대만은 국가경쟁력 및 부문별 경쟁력 순위가 모두 한국보다 높으나, 미래의 성장동력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발전인프라 부문의 순위 차이가 가장 적음. 대만은 산업구조의 공동화, 투자축소 등 전반적인 성장동력의 감소로 인해 미래의 경제성장률이 3~4%대에 머무르고, 한국의 경우에도 경제성장률의 둔화가 예상되나, 대만보다는 다소 높은 5%대 수준에 이를 것임.
- 대만이 첨단기술 및 지식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매우 중요시 하는 R&D 투자규모는 한국이 대만보다 높고, 대만의 중소기업은 과학기술연구소와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술개발과 혁신은 경쟁력 창출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음. 한국의 GDP규모는 대만의 2.2배 수준이나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세계 유명 대기업의 수는 대만보다 5.5배가 많음.
- 대만은 반독.찬독의 갈등, 출신갈등, 지역갈등 등 사회적 갈등을 경험하고 있으나, 조만간 이를 극복하고 안정과 복지를 중시하는 사회통합적 성장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한국은 양극화와 지역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요인이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성장과 복지를 희구하는 국민적 열망과 잠재되어 있는 과감한 혁신 및 투자능력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