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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사업의 현황과 과제
산업연구원
2005.11.20
신활력사업은 과거부터 존재해 오던 사업이 아니고 참여정부가 피폐해진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기 시작한 정책이다. 그러다 보니 용어도 생소하고 정책의 내용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활력사업은 낙후지역 발전정책이다. 지난 30여년간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인구가 유출됨으로써 활력이 없는 발전의 사각지대로 존재해 왔다. 이들 지역에 고용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신활력 지역’으로 변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사업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활력 지역이란 용어는 법률상의 용어라기보다는 참여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담긴 용어인 셈이다.

신활력사업이 도입된 배경에는 국내적 요인과 국외적 요인이 있다. 국내적 요인은 지역불균형 발전의 심화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그간의 낙후지역정책에 대한 반성이다. 단기간에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압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국가재원의 파이를 가장 크게 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이것이 ‘성장거점’(growth center) 전략이었다. 성장거점 전략이 노리는 바는 주변지역으로의 성장의 파급이었으나 사정은 성장거점 지역이 주변지역의 발전 잠재력마저 오히려 흡입함으로써 극화현상이 가중되고 불균형은 심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에 따라 성장하는 지역은 교통혼잡, 환경오염, 지가상승 등 집적 불경제의 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쇠퇴하는 지역은 성장동력의 상실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과 무력감이 팽배해지게 되었다. 이것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이 같은 차원에서 낙후지역의 침체를 극복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활력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