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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경제전망 및 주요 이슈
LG경영연구원
2006.01.04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우리경제는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수출 증가와 완만한 내수 회복에 힘입어 2005년보다 0.8%p 높은 4.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세계경제는 고유가 및 국제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2005년보다 다소 둔화되겠지만, IT 경기 회복과 일본 및 유럽 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4.1% 정도의 건실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내경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건설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내수부문 내의 ‘엇갈림 성장’이 본격적인 내수 회복을 제약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소득 증가율이 올해보다 높아지고 취업자 수가 2005년에 비해 40~45만 명 늘어나는 등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높아져 소비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고, 판매신용 축소 위주의 가계부채 조정에도 불구하고 2005년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결과, 가계의 재무구조는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향후 소비에 지속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였다.

실물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8.31 부동산안정대책의 영향과 금리상승, 주택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2006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며 건설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경기가 둔화와 금리인상 마무리에 따라 쌍둥이적자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화는 2006년 상반기 중 약세 전환하고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3.5% 가량 절상된 연평균 99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시중자금의 채권시장 이탈이 지속되고 국고채 발행이 5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시중금리는 올해보다 1% 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2006년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2005년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가 상승, 미국 경제의 성장세 급락,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확산, 부동산 경기 급랭 등의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회복세가 둔화되거나 심할 경우 경기가 다시 하강국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당분간 정부의 거시경제정책은 현재의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