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재산증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민주택 마련을 지원하는 주택금융제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주택금융에 대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주택금융으로는 모기지론, 생애최초주택대출, 금융회사의 장기주택담보대출 등을 들 수 있는데, 생애최초주택대출은 한시적인 제도로서 8.3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매물의 소화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생애최초주택대출은 대출자격요건이 느슨하고 금리가 낮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나 최근의 제도개선에 따라 서민지원기능은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한시적인 제도로서 그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문제가 남아 있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우리나라 주택금융시장의 발전적 전환점을 마련하였으나, 장단기 금리격차 확대로 인한 금리경쟁력 약화, 생애최초주택대출의 재개로 인한 시장잠식,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하여 대출이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금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금융회사의 장기주택담보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상호적정한 역할 분담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국민주택기금을 모기지론의 재원으로 활용하여 모기지론 금리를 낮추어 보다 많은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금리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