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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전망 2006년 봄호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2006.03.29
주택도시연구원은 "주택경기전망 2006년 봄호"을 통해 불안양상을 보이던 주택가격이 8.31 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안정세를 회복하였고, 최근 재건축 용적률 규제완화 기대감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국지적 양상을 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강남지역이 가지는 학군, 편의시설 등 입지적 우수성이 그동안 충분히 반영되여 최근 가격상승은 매도자 위주의 호가로 실제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공급측면에서도 올해 강남 3구의 입주예정물량이 예년보다 26% 증가한 11,000호 이상이고 중장기적으로 송파.판교.강남권 택지지구에서 향후 5년간 약 10만호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8.31 후속 입법 완료에 따른 보유.양도세 강화, 재건축 입주권 양도세 강화로 세후 투자수익률 감소, 저금리 마감과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에 따른 영향으로 강남지역 주택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8.31 대책의 핵심 내용중 하나인 송파신도시와 강남 재건축 용적률 제한이 시장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판교신도시, 뉴타운 재개발과 각종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 고유가 등으로 세계 주택시장의 경착률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버블붕괴라는 심리확산 등으로 주택가격의 장기적인 하락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OECD 국가들의 주택가격 동조화 현상에 비추어 볼때, 우리나라 주택시장도 급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