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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플랜트 시장 동향과 우리의 대응
산업연구원
2006.04.27
2001년 이후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중동 산유국들의 경제는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 OPEC의 8개 중동 산유국들의 2005년 석유수출 수입은 3,524억 달러로 2001년 대비 2.2배 증가하였다. 이에 힘입어 산유국들은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속속 착수하고 있으며, 향후 2010년까지 6,900억 달러 이상의 개발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유국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개발 분야는 석유화학, 석유 및 가스, 발전, 담수 등이다. 석유화학은 이란,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등이 모두 현재의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의 경우는 사우디가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40% 정도 늘릴 계획이며, 쿠웨이트는 70억 달러가 소요될 Project Kuwait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가스의 경우는 이란이 세계 최대 가스전인 South Pars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GCC 국가들의 합작사업인 Dolphin Project도 대형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의 대중동 플랜트 수주는 2005년에 전년 대비 2.6배나 증가하여 8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전체로부터의 수주액에서 53%를 차지하였다. 우리는 모처럼 찾아온 중동시장의 호기를 잘 활용하여 적극적인 수주확대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업체들의 설계 및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