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는 자영업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영업자수가 줄어들어 왔는데, 최근 자영업자 증가의 원인을 살펴봄으로써 향후에도 자영업자 증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분석해 보았다.
-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50대 이상 자영업자가 수년 전부터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2000년대에 비해 자영업 감소추세가 둔화되고 있음. 실직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금융위기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했던 인력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나 경기부진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노후대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자영업 참여가 크게 확대되고 있고 좋은 일자리를 기대하며 자발적 실업상태에 있던 29세 이하 청년층도 실업이 장기화되면서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자영업 선호 경향이 커지고 있음.
- 하반기에도 일자리를 찾아 자영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이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둔화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됨. 더구나 자영업 증가가 저부가가치 업종에 몰리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해질 것임. 신규 자영업 창업이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영업 부실 확산에 대한 대비책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