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5월 중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등 과거와는 다소 상이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러한 배경은 무엇이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떤 추세를 보여줄 것인지 점검해 보았다.
- 5월 초반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080원선까지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을 시현했으나 이후 급등세를 시현하며 1,110원선까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임. 최근 원화의 절하 압력을 높였던 배경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엔/달러 환율 100엔대 돌파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리,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에 기인하고 있다는 판단임.
-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 부진 우려와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다만 여전히 엔화 약세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고 미국 경기의 소프트패치 국면 진입으로 인해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