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추진 현황과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 일본도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조치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반도체 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국산화를 통해 대응해나갈 것으로 보임.
- 중국정부는 경제적·산업적으로 중요한 반도체 산업을 2014년부터 국가전략화하고, 핵심반도체 기술과 장비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를 위해 ① 소재, 장비, 부품 기업에 대한 반도체 산업기금 투자 확대 ② 반도체 기업의 커촹반 상장 지원 ③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부여함.
- 또한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 과정에서 나타난 해외 인력에 대한 높은 의존도, 반도체 인력 수급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산학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실무형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있음.
- 2022년에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크게 제고되었으나, 첨단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노광장비의 국산화 수준은 높지 않은 편임.
- 2022년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35%로 전년대비 14%p 상승하였으며, 베이팡화창(Naura), 중웨이반도체(AMEC) 등이 정부 투자와 연구 지원 등을 통해 빠르게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식각, 박막, 증착 등 공정 분야에서 국산화율을 크게 제고함.
- 중국 유일의 노광장비 업체인 상하이 마이크로전자(SMEE)는 국산 DUV(ArF 90nm)를 개발하였으나 가장 최신의 ASML사 제품 대비 15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국산화율은 3% 수준에 불과함.
- 미국의 제재가 상대적으로 약한 반도체 설계 분야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중국기업의 첨단반도체 설계 경쟁력이 크게 높아짐.
- 화웨이는 패키징, EUV, EDA 등 분야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있고,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은 RISC-V 기반 AI 칩 설계에 착수하였으며, 바이렌은 고성능의 GPU 반도체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