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금근로자의 고용 불안정성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이들에 대한 노동수요 부족에 있음. 중장년층 노동수요를 진작하려면 기업들이 중장년층을 더 쉽게 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제도와 관행을 정비해야 함. 다만,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하여 장기재직 비중을 높이고 중장년층 조기퇴직 및 여성 경력단절을 감소시켜야 함.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토대로 정년 연장도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임.
- 현재의 노동시장 상황은 중장년층 조기퇴직과 여성 경력단절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및 여성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거시적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서도 심각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함. 특히 최근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년 연장 및 출산율 제고의 맥락에서 바라볼 때 현재의 노동시장 상황하에서는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노동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제기됨.
- OECD 국가 중 두드러지게 높은 중장년층 조기퇴직과 여성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다가오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의 파고에 대비하여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출산을 완화하기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 무엇보다도,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하여, 정년까지의 장기 재직은 물론 정년의 추가적 연장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 향후 사회적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본고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핵심적인 구조개혁 과제들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