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약자 정책 수립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살펴본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교통약자는 특정한 물리적 조건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을 포괄하는 개념임. 신체적, 인지적 또는 사회적 조건 때문에 교통 환경에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의미함. 여기에는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이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언어·문화적 차이로 교통정보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도 포함됨.
- 이러한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사람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작년 12월 23일 기준으로 고령자(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02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하여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음. 또한, 국가통계에 따르면, 학령인구 중에 초등학생(6~12세)이 작년 2,485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장애인은 2023년 보건복지부에 2,642천 명이 등록되었음. 단순히 고령자와 어린이 비율만 봐도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4.4%를 차지함. 적어도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인 셈임.
-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사회안전망이 불안해지는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 항상 교통약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보행자 우선정책이 교통약자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함. 즉, 교통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것이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