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미래전략연구소는 SMR의 전략적 역할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전력공급의 중심이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유연성 자원 확보와 송전망 접속 지연 문제가 해결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 다만 기존의 유연성 자원 활용은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고, 송전망 확충 역시 사회적 수용성 등의 제약으로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해 입지 분산형 공급 전략이 필요한 상황임. 이러한 상황에서 소형·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원자력 발전(SMR)이 새로운 전략 자원으로 주목됨. SMR은 입지 분산이 가능해 재생에너지의 송전망 확충 부담을 완화하며, 무탄소 부하추종 전원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확보에 기여함.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산업용 열 생산 등 재생에너지가 대응하기 힘든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음.
- 각국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을 보완하는 전략적 자원으로 SMR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미국과 루마니아는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기저 전원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SMR 활용을 추진 중이며, 캐나다는 전력망과 연계된 부하 추종형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추진하고 있음. 핀란드와 일본은 전기 외 에너지 수요 대응을 위해 고온가스로형 SMR 활용을 검토 중이며, 러시아와 미국은 재생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SMR을 자립형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이처럼 SMR은 재생에너지의 기능적 공백과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 자원으로, SMR과 재생에너지와 기능과 역할이 다른 상호 보완적 전원으로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