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제약 산업에서의 정부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정부의 간접출자 정책인 모태펀드(Fund of Funds)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혁신 성과와 자본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함. 2000~23년 기간의 기업 단위 벤처투자·재무·특허 데이터를 통합하여, 이벤트 스터디(Event Study) 설계와 이중차분법을 통해 벤처캐피탈협회의 정부 출자 VC(모태펀드)와 비모태펀드 간 차이를 식별하였음.
- 분석 결과, 모태펀드 투자는 특허 인용 관계를 통해 기술적으로 연결된 바이오텍 기업의 혁신 및 기업공개(IPO)와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음. 나아가, 모태펀드는 민간 자본을 대체하기보다 후속 투자 유발(crowding-in)과 관련성이 있고, 특히 업력 7년 미만의 초기 기업에서 효과가 두드러졌음. 기술적으로 연결된 기업들의 민간 투자와도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음. 이러한 결과는 모태펀드 투자가 혁신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수단임을 시사함.
- 마지막으로, VC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1) 재무적 제약이 큰 초기 기업에의 투자 유도 방안, 2) 정보비대칭성 완화 기제 마련, 3) 추가적인 규제 완화, 4)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