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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사관계 현황과 과제
한국노동연구원
2026.06.30
한국노동연구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대전환기 노사관계 쟁점을 진단하고, 정책 과제 논의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노사관계의 양극화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연대에 기반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ㆍ디지털화ㆍ기후위기라는 전대미문의 변화가 모두를 덮치고 있음.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이며, 원ㆍ하청 구조뿐 아니라 기업 규모 격차, 지역ㆍ업종별 차이가 교차하는 복잡한 문제임. 더군다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플랫폼ㆍ특수고용ㆍ프리랜서 등으로 취업형태가 다변화되면서 기존 제도와 관행이 적용되지 않는 영역도 늘어나고 있음. 한편 고령화와 인구감소는 인력 확보ㆍ유지, 숙련 형성, 재교육, 안전ㆍ보건 같은 과제를 노사 모두의 현안으로 만들고 있음.

- 노동시장 이중구조라는 문제를 기존의 틀로 접근하는 것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문제의식이 축적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음. 대표적인 것이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ㆍ3조 개정임. 특고ㆍ플랫폼ㆍ프리랜서 등 비전형 노동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개념을 ‘계약 기반 사용자’에서 ‘지배력 기반 사용자’로 확장하여 원ㆍ하청 관계에 따른 노동조건의 격차와 이해대변 구조의 분절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음. 입법에 앞서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입장과 의견을 모으기 위해 국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

- 현재 진행되는 변화의 ‘대전환’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단시일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숙의하는 공론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 한국노동연구원은 한국 노사관계 현안에 대응하고자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KLI노동포럼을 운영해 왔으며, 노동시장의 대전환기를 맞이하여 KLI노동포럼이라는 공론장이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2025년부터 포럼 운영을 강화하였음.

-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운영하였음. 본 포럼의 주제로 공론이 필요한 시의성 높은 노사관계 쟁점을 선정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현황 진단과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음. 노사관계 쟁점에 대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표에 부합하도록 노동조합, 경영단체 및 사용자협회 등 노ㆍ사의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하였음. 본 보고서는 포럼 운영 결과를 발제문을 핵심적으로 요약하여 정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