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산업도시의 산업과 도시 간 탈동조화 완화를 위한 정책 대응 방안을 살펴본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조선업은 세계 1~2위 수주 호황을 기록하고 있지만, 울산 동구, 거제, 영암 등 조선업 특화 도시의 인구·고용·상권은 오히려 침체하는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 발생
□ 최근 5년간(2020~2025년) 주요 조선업 8대 기업 매출액은 144% 증가했지만, 종사자 수는 7.5% 증가(소속 외 근로자 포함)에 불과해 ‘고용 없는 성장’ 양상
- (고용계수) 2021년 2.4명 → 2023년 1.4명(2년 새 42% 급감, 10억 원당)
- (고용유발계수) 2015년 8.5명 → 2023년 5.1명(10억 원당)
□ 조선업 특화 도시 내 주민 596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1.4%는 산업 호황을 체감한다고 답하면서도, 45.3%는 지역경제를 불황으로 인식 → 산업 호황이 도시경제로 환류되지 못함
- 도시경제 침체 원인으로 상권·자영업 매출 감소(57.0%), 소비 활동 주체인 내국인 정주인구 감소(42.8%) 등을 지목
□ 49명의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탈동조화의 원인으로 기업의 자동화·로봇화·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 수주 전환, 조선업 이중 노동시장 구조, 높은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 생활권 광역화와 직주 분리에 따른 역내 소비 기반 약화 등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