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정책의 고용영향을 평가·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전 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이 노동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창업기업은 새로운 고용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음. 우리나라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여 창업기업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로 구성된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최근 정책 방향은 ‘민간 주도 스케일업, 초격차·디지털 스타트업 집중 지원’으로 전환하여 단순 양적 확대에서 질적 혁신 성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
-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정책 투입에도 불구하고, 창업지원 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지에 대한 엄밀한 실증 분석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였음. 정부의 정책 목표가 단순한 창업기업 수 증가를 넘어 혁신 역량 확보와 지속 가능한 양질의 고용 창출에 있음을 감안할 때, 현행 창업지원 메커니즘이 이러한 새로운 목표에 부합하는 고용 성장을 효과적으로 견인하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 본 연구는 이러한 정책적 수요에 부응하여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고용 창출 패턴·경로를 분석하고,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의 단계별 고용 효과를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함. 구체적으로 4가지 행정 및 기업 데이터를 연계 활용하여 성향점수매칭(PSM)과 단계적 이중차분법(Staggered DID)을 결합한 준실험적 방법론을 통해 각 지원 패키지의 단계별/연계 지원이 수혜 기업의 매출 및 고용에 미친 인과적 효과를 추정하고, 726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통해 고용의 질적 성과와 정책 집행의 현장 실태를 함께 분석함. 이를 통해 각 단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방안을 도출하고, 고용의 양 및 질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 제언을 제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