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필요성
- 저출산·고령화 인구위기 속에서 청년층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비수도권에서 더욱 심하며, 기회를 찾는 비수도권 청년들의 지리적 이동이 지역 소멸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음.
-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약해지면서 본인 노력을 통한 계층 상승 등 사회적 이동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경향
- 고등교육 확대에도 교육과 일자리의 질적 미스매치로 청년층의 직업적?경제적 성취에 대한 실망이 높아지는 상황
- 사회 지속가능성과 지역 생존 차원에서 청년층의 지리적·사회적 이동 실태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정책 대응 모색이 절실: 2025년 청년종합조사(19~39세 5,285명)를 활용하여 고교·대학 소재지와 현 거주지 비교를 통해 이동을 측정
2. 주요 분석 결과
- 대학 진학 시 광역 간 이동은 30.1%, 대학 졸업 후 취업 이동은 35.9%로 취업이 이동의 더 큰 동기이며,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은 진학보다 취업 시기에 집중(2.2% → 11%)
- 이동 경험 청년은 비이동 청년보다 취업률(최대 6.8%p), 대기업 취업 비율(최대 8.7%p), 월소득(최대 55.4만원) 모두 높으며, 특히 비수도권→수도권 이동 시 격차가 가장 큼(취업률 97.5%, 월소득 311.1만원). 다만 혼인 비율은 비수도권 잔류 청년(38.7%)이 가장 높음.
- 세대 간 직업지위는 세습 57.3%, 상승이동 30.5%, 하강이동 12.3%로 상?중층에서 세습 경향이 강하며, 취업 시기의 지리적 이동은 직업지위 상승이동을 촉진
- 주관적 계층귀속인식은 객관적 직업지위 이동보다 고착 경향이 더 강해, 청년들의 주관적 인식이 객관적 현실보다 더 부정적임.
3. 정책적 시사점
- 이동의 주된 동기가 경제적 기회인 만큼, 지역산업육성과 이를 통한 지방 일자리 확대 등 비수도권의 경제적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청년의 수도권 이동은 지속될 것
- 지역인재 고용정책에서 배제되는 비수도권 출신 수도권 대졸자 문제, 수도권 이동 청년의 주거 문제 등 사각지대 보완 필요
- 비수도권 잔류 청년의 직업지위 상승 비율이 가장 낮아 사회적 박탈감 심화 우려, 이들에 대한 직접적 지원 필요
- 객관적 이동 지원과는 별도로, 비수도권 청년이 희망과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주관적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사회적 노력이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