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2026~2027년 성장 전망과 부문별 흐름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 경제는 글로벌 반도체경기 호황에 주로 기인하여 2026년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뒤, 2027년에도 2.2% 성장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
-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그 영향은 금년 중 주로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로 나타나고 내년에는 민간소비로도 일부 확산될 전망
- 민간소비는 실질총소득 증가에 힘입어 금년과 내년에 각각 2.3%, 2.0% 증가하겠으나, 소득 증가가 반도체 부문에 편중됨에 따라 개선세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전망
- 설비투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금년과 내년에 각각 7.9%,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건설투자는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으로 금년에는 0.1%의 미미한 증가에 그친 후, 내년에는 반도체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2.7% 증가할 전망
- 수출은 미국의 관세조치 및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AI 관련 투자 호조에 힘입어 금년과 내년에 각각 8.7%, 5.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
-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액이 급증하며 이례적 수준의 대규모 흑자가 전망됨
-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 개선으로 금년 2.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안정되며 2.2%로 상승폭이 축소될 전망
- 취업자 수는 금년에 11만명 증가한 후, 내년에는 내수 개선세가 파급되면서 증가폭이 2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