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력 산업의 민간 투자 및 자금 조달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한 논단을 발표하였다.
- 에너지 전환에 따라 전력 산업에 대한 투자는 다양한 발전 시설의 설비 확충을 넘어, 특성이 서로 다른 발전원의 연계와 시간대별·지역별 수급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 구축으로 확대되고 있음.
- 전력 산업의 투자 대상이 다양해지고 위험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정부와 공기업 중심의 투자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커지고 있어 민간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민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전력 사업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 전력 자원이 제공하는 가치가 가격과 보상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시장 제도를 개선하고, 장기 계약의 활용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함.
- 또한 정책·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과 금융기관의 사업성 평가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민간 금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과 자본시장 기반을 개선하고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에 대해서는 정책 금융이 보완할 필요가 있음.
- 이러한 여건이 마련되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이루어낸다면, 전력 산업은 국가 경제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반 산업을 넘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투자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혁신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