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AI 도입 및 관련도와 기업 성과 간의 관계를 산업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국내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재무 데이터를 연계하여 AI 도입 및 관련도와 기업 성과 간의 관계를 산업별로 실증 분석하였음. 사업보고서의 ‘사업의 내용’을 활용하여 AI 도입 기업을 식별하고 AI 관련도를 측정하였으며, 패널 고정효과 모형과 시차 이중 차분법(Staggered DID)을 통해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의 변화를 분석하였음. 분석 결과, 제조업에서는 AI 도입과 당기 매출액 간 부정적인 관계가 나타난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AI 관련도가 높을수록 매출액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서비스업에서는 AI 도입 이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는 동태적 효과가 확인되었음. 이러한 결과는 AI의 경제적 성과가 산업별 구조와 활용 방식에 따라 이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함. 상대적으로 AI 도입 이후의 성과가 불확실하게 나타난 제조업의 경우, 초기 비용과 성과 실현까지의 시차를 고려한 중장기적 지원과 데이터 및 전문인력 기반 확충 등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