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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차전지산업 현황과 향후 과제
산업연구원
2024.07.15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현황과 향후 과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여 8월 1일부터 시행을 공표하였음. 업계에서는 그간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이 많지 않았던 만큼 전기차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음.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가격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거란 기대도 있음. 배터리를 산업의 지속 성장성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업스트림(Upstream)인 핵심 원료, 소재에 대한 공급망의 경쟁력과 미드(Mid)·다운스트림(Downstream)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음.

- 올해 들어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에 들어서면서 배터리 업계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배터리산업은 결코 사그라들 산업이 아님. 배터리는 현재의 휴대폰, 노트북,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 제로(Net Zero) 달성에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확대는 필수적인데,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이 배터리로 구성된 ESS 즉, 에너지 저장 장치임. 나아가 친환경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수전해 그린수소의 생산에도 에너지 저장 장치는 핵심 경쟁력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음. 필자는 지구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배터리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지금의 일시적 둔화는 방향이 아닌 속도의 문제라고 봄. 최근 세계 각국은 배터리산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신성장산업으로 인식하여 자국 내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음. 특히, 중국은 일찍이 정부 주도하에 전기차와 배터리산업을 내수 위주로 성장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본고에서는 글로벌 배터리산업을 둘러싼 패권 경쟁 현황과 공급망 현안, 한국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 현황을 살펴보고, 사용 후 배터리산업을 포함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견을 기술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