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크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
□ 이란의 반격 지속 가능성과 주변국으로의 확전 위험이 존재하며,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에너지 공급망과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특히 중동지역은 세계 주요 에너지 생산 및 수출 지역으로, 분쟁 발생 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 차질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광범위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
□ 더욱이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약 20%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병목지점으로, 이번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물류에 큰 타격이 불가피
-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 원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어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제조업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
□ 미국-이란 전쟁은 ① 대(對)중동 수출 감소, ② 공급망 및 물류 리스크 확대, ③ 국제유가 상승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로를 통해서 우리 제조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석유제품,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을 중심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
- 다만, 한국의 대중동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대비 약 2~3% 수준으로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
□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공급망 리스크 관리,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산업별 맞춤형 대응책 등이 필요
-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