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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자금순환표 개발 및 편제 결과
한국은행
2026.04.06
한국은행은 상세자금순환표 신규 공표 결과 및 경제부문 간 상호연계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상세자금순환표(From-Whom-To-Whom Tables)는 금융상품별로 각 경제부문의 금융자산·부채 잔액 및 거래액에 대해 거래상대방(채권자 및 채무자)을 세분화하여 매트릭스 형태로 기록한 통계로, 기존 자금순환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거래 상대부문에 대한 상호연계성(interconnectedness) 정보를 제공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리스크 식별 및 파급경로 파악의 중요성이 커지고 상세자금순환통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OECD는 G20 DGI(Data Gaps Initiative) 2단계 추진 과제의 하나로 상세자금순환표를 채택하고 상세자금순환표 편제를 위한 표준안을 제시하였음. 이에 한국은행은 기존 자금순환표에 금융상품별 발행·보유관계 정보를 추가한 상세자금순환표를 개발하여 2018년부터 매년 시험 편제해 왔으며 그간의 편제 과정을 보완하고 공표 가능 범위 등을 검토하여 2026년 1월 상세자금순환표를 신규 공표하게 되었음.

- 2024년말 상세자금순환표 편제 결과 경제부문간 상호연계 규모가 전년말에 비해 확대된 가운데, 경제부문간 상호연계비율은 은행↔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 은행↔기업, 보험 및 연금기관↔가계, 비은행↔가계 순으로 나타났음. 금융기관 간 상호연계 규모도 전년말에 비해 확대되었으며, 상호연계 비율은 비은행↔기타금융기관, 은행↔기타금융기관, 투자펀드↔기타금융기관, 투자펀드↔보험 및 연금기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 상세자금순환표를 개발하여 신규 공표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상호연계 구조와 변동 요인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또한 금융시장 내 금융리스크와 취약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의 전이 경로와 파급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및 금융 안정지표 개발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상세자금순환표의 경우 국제 통계 작성 기준인 2025 SNA와 G20 DGI 등에서도 편제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주요 통계 선진국의 사례와 보조를 맞추어 금융통계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는 데에도 의의가 있음. 한국은행은 향후 상세자금순환통계의 공표 효과를 높이고 이용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통계 분석 자료 작성과 금융안정 관련 지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