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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동향
동반성장과 포용금융의 역할
한국금융연구원
2026.06.19
한국금융연구원은 동반성장과 포용금융의 역할을

- 포용금융은 경제성장과 소득분배를 동시에 개선하는 동반성장 효과를 낳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World Bank(2020), OECD(2019, 2023) 등에 의하면,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금융접근성 제약이 존재하고 이는 경제성장에 위협이 됨. 특히 선진국일수록 평균적인 금융접근성은 개선되나 노년층과 청년층의 빈곤문제로 금융접근성의 양극화가 심해져 사회통합과 경제의 지속성장에 큰 위협이 됨. 이에 따라 선후진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포용금융을 도입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성과를 내고 있음.

- 전통적인 경제성장 이론에서는 금융이 경제성장을 위한 명시적인 변수가 아니었음. 하지만 현실에서 금융인프라는 늘 부족하고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해 저소득층 개인과 중소기업 등은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음. 이에 따라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경제성장은 부정적 영향을 받음. 기존 경제성장의 이론은 금융을 중시하지 않았으나 경제성장의 현실은 금융에 의해 크게 좌우됨. 포용금융은 경제성장의 현실에서 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등에게 적극적으로 금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음. 경제성장이론은 포용금융을 명시적인 성장변수로 인식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음.

-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 포용금융이 직접 경제성장의 변수로 인식되는 경제성장 모형을 논의함. 더 나아가 실증적으로는 OECD를 포함한 글로벌 국가 데이터를 활용해 포용금융이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개선하는 동반성장의 선순환 채널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정책 시사점을 도출함. 본 연구의 분석에 의하면, 소득불평등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음. 반면, 포용금융은 경제성장과 소득분배를 개선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음. 다양한 포용금융 수단이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금융접근성의 확대, 기업과 근로자 간 성과공유제, 공적 연금, 중소기업 금융지원, 금융교육 등이 모두 경제성장과 소득분배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음.

- 우리나라에서도 포용금융이 추진되어 왔음. 하지만 해외와 비교하여 공적연금, 공적 금융교육, 성과공유제 등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음. 우리 사회에 소득양극화, 자살률, 노인 및 청년 빈곤율 확대 등 포용금융을 필요로 하는 문제점은 글로벌 수준에서 평균 이상으로 심각한 측면이 있음. 이에 따라 경제성장과 소득분배의 개선을 위해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포용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산성과 관련된 기업 간 관계에 대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동반협력계약 공시제도 도입,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익 공유제 등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