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 동향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 2026년 상반기호를 발표하였다.
- 2026년 한국경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견인하여 2.7% 성장할 전망임.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확대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증대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방산과 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CT 전략산업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민간소비는 누적된 물가 부담과 가계부채 영향으로 실질구매력이 제약되겠으나, 추경 편성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종합하면 2026년 경제성장은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고 정부소비가 하방요인을 보완하면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됨.
- 중동 지정학 리스크는 2026년 한국경제의 가장 큰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세계경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미·이란 종전 후 질서 수립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경기 회복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특히 중동지역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중동 정세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해 비용 부담 확대와 교역 여건 악화 가능성이 있음. 향후 중동 정세의 전개 양상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 여부가 경기 회복의 지속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