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한국-나토 조달기본협정 체결의 의미와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한국-나토 조달기본협정’으로 비회원국인 한국이 나토 공동조달 및 군수지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
-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를 통해 드러난 나토 비회원국으로서의 구조적 제약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나토 조달기본협정을 추진
- 본 협정을 통해 획득·군수·운용유지·체계지원 등 나토 지원조달청이 수행하는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 확보가 가능
□ 협정 논의를 계기로 나토 방산 공급망과 혁신 생태계에 대한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기존 완제품 수출시장뿐 아니라, 탄약·부품·소재, MRO, 성능개량 및 교육훈련 등 장기·반복적 수요가 발생하는 수명주기 시장으로 진출 가능
- 방산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과 드론·AI·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개발 가능성이 확대
- 비회원국에 공개가 제한되었던 나토 표준을 공유함으로써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
□ 그러나 조달기본협정은 나토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제도적 통로로서, 회원국 간 축적된 동맹관계와 신뢰를 대체하기에는 한계
- 나토 국가에 대한 현지화와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EU SAFE, 나토혁신펀드와 같은 역내 협력수단을 활용하는 등 중장기 시장진입 전략이 필요
-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 협정 조항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
- ‘북·러 군사협력 대응’과 같이 한국과 나토가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는 안보협력 의제를 발굴함으로써 상호신뢰를 축적하고 장기적 방산협력 관계 형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