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인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한중일 경쟁구도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중.일 3국의 대인도 수출동향을 분석해보면, 한국의 수출은 지난 10년간 약 9.5배 상승하면서 한국의 인도 수입시장 점유율은 1.8%에서 3.0%로 상승함. 또한 중국은 현재 인도의 1위 수입대상국으로 성장하였으며 10년간 수출 규모는 약 20.5배 성장하여 10.7%의 점유율을 차지함. 일본의 경우 수출규모는 3.7배가 확대된 반면 점유율은 3.6%에서 2.3%로 하락함.(단, 이는 일본의 동남아 제조생산기지에서 인도로 직접 수출하는 부분을 포함하지 않음)
- 인도 수입시장에서 한.중.일 3국의 경쟁은 계속 치열해지고 있는데 한-일 경합도는 51.9, 한-중 경합도는 40.8로 일본과 중국은 인도의 주요 수입국가들 중 한국과 가장 유사한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음. 중국은 원자재 중심에서 제조기반 품목군으로 빠르게 수출구조를 변환하였고 저가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단기간에 크게 확대함. 일본은 한국과 수출상위 품목군이 매우 유사하며 한국보다 수출액은 적다 하더라도 직접투자규모 및 고가제품군의 기득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 특히 2011년 2월 16일 일-인도 CEPA도 공식 서명됨으로써 향후 한-일간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대해 우리 기업들은 한-인도 CEPA의 적극적인 활용 및 일-인도 CEPA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인도 직접투자를 강화해야 할 것임. 또한 제품 고부가가치화 등 중국의 catch-up 전략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일본과 중국 기업들에 앞서 인도시장의 글로벌 소싱 다변화에 맞춘 수출 확대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