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본 고에서 최근까지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과 국제 현황을 비교해 보고 향후 전기차 보급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 OECD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는 약 200만대(2016년말 기준)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2020년까지 9~20백만대, 2025년까지 약 40~70백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따라 20년까지 전 기차 25만대와 충전소 3,10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음. OECD IEA 예측한 전세계 전기차 보급량의 10% 해당 수준(2016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전세계 보급 비중의 0.5%수준). 20년까지 전기차 보급 목표 치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7만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 이 필요한 실정임.
-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우 2015년~2016년 정부 지원 정책 변화에 따라 PHEV 차량의 매출 성장이 급감하였으며, 우리나라도 동 일 기간 BEV에 비해 혜택이 적은 PHEV 매출 성장이 ?40%로 보고되고 있음(BEV의 경우 75% 성장). 우리나라의 PHEV 전기차 성장이 급감한 주요 원인에는 BEV차량과 비교되는 보조금 액수와 그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가격 선택에 있다고 보여짐.
- 환경부의 전기차 25만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년간 지원한 보조금기준으로 단순 계산시 약 2조8천억원 가량의 보조금 재원과 충전소 확대설치를 위한 추가 재원 마련이 필요함.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서는 순수전기차가 좋을 수 있음. 하지만 단거리를 이동하는 운전자(주로 출퇴근 이용, 여가, 쇼핑 목적)의 경우 PHEV차량만으로도 정부에서 목표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단순히 전기차 보급에만 목적을 갖지 말고 국민의 자동차 이용패턴, 이동 거리·목적 등을 파악하여 어떠한 형태의 전기차 보급이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