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은 외국인·이민자 인력수급의 중장기 추계 모형을 개발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외국인ㆍ이민자 인력수급의 중장기 추계 모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생산연령인구의 급속한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노동력 부족, 산업 경쟁력 약화, 지역경제 위축 등 구조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큼. 특히 제조업, 건설업, 농림어업, 일부 서비스업 등에서는 이미 내국인 노동력만으로는 인력 필요량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임.
- 그동안 국내 외국인력 정책은 단기 인력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어 왔으며, 장기적인 인력수급 전망에 근거한 정책 설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음. 외국인력 도입 규모 역시 연간 쿼터 조정 등 사후적이고 수동적인 방식에 의존해 왔다는 한계를 가짐. 이러한 접근만으로는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산업과 직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인력 수급 불균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한계가 큼.
- 본 연구는 외국인 및 이민인력을 일시적 노동력 부족 해소 수단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노동시장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외국인력 수급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분석 틀을 구축하고자 함.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와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별 노동수요ㆍ공급 예측을 결합한 수급 추계 모형을 제안하였음. 이를 바탕으로 향후 외국인력 도입 규모와 정책방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산업과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