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에너지 위기와 미국의 우주 태양광 전략를 살펴본 글을 발표하였다.
-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과 냉각수 부족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 특히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상시적으로 요구할 뿐 아니라, 발열을 처리하기 위한 냉각 인프라까지 동시에 필요로 함.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미국 기업들은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에 주목하고 있음.
- 우주는 해가 지지 않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지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에너지 조건을 제공함. 24시간 안정적인 태양광 공급을 통해 전력을 얻고 우주 공간으로 열을 방출할 수 있음.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것이 우주 태양광 발전(Space-Based Solar Power, SBSP)임. 이는 지구 궤도에서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한 후 지구로 전송하는 기술임. 기상 조건과 입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기존의 지상 태양광 발전소보다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음. 실제로 기술적 가능성도 점차 확인되고 있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연구팀이 2023년 6월에 스페이스X의 로켓을 이용해 우주에서 지상으로 에너지를 무선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우주 태양광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