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5극3특 에너지 전환 여건과 광역적 에너지 협력 해외 사례의 시사점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보고서는 5극3특 권역별 에너지 전환 여건을 분석하고, 해외 광역적 에너지 협력 사례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여, 지역 주도 균형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권역별 에너지 협력 방향과 정책 제언을 제시함
- 에너지 전환 정책은 권역별 자생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5극3특 체제와 연계하여 지방 주도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권역별 에너지 전환 여건은 공간적 분업 체계와 불균형 양상을 보임
- 네덜란드 북부 수소 밸리(Noord-Nederland)는 가스전 폐쇄로 인한 산업 위기를 수소 전환의 기회로 활용한 사례로, 위기 지역의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재활용한 점과 단일 산단이 아닌 광역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익 환류를 명문화하여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한 점은 국내에 적용 가능함
- 일본 훗카이도 이시카리 RE존(Ishikari RE Zone)은 지역 자원(에너지)을 디지털 인프라 공간전략(데이터센터)과 결합하여 녹색전환(GX)과 디지털 전환(DX)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획력을 보여준 사례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전력 다소비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GX-DX 연계 전략 다변화된 친환경 전원 믹스와 전력거래 방식을 통해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발전 및 광역 경제권 연계까지 목표한 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음
- 유럽 국경 간 에너지 커뮤니티(CBEC)는 국경 지역의 에너지 협력 잠재력을 제도화한 사례로, 상호보완적 재정 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개발의 모델을 구축하고, 광역 에너지 기능권 설정과 다층 거버넌스 법인 설립을 제도화하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분상형 에너지 커뮤니티를 규모별로 병행 추진하는 전략은 국내에 적용 가능함
□ 본 보고서를 통해 다음의 시사점을 고려할 수 있음
- 동남권은 기존 산업 유산을 기반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청정 수소 및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재건하는 ‘그린 재건’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서남권은 ‘글로벌 에너지 수출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 기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음
- 중부권은 기존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인프라와 연구단지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에너지 R&D 거점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음
- 대경권은 중소 제조공장들을 디지털망으로 연결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광역 에너지 그리드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음
- 강원권은 산림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한 열·전기 복합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원 순환형 로컬 거버넌스‘를 확립할 필요가 있음
- 전북권은 새만금 인프라를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독립형 에너지 특구로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필요가 있음
- 제주권은 주민협동조합이 주도하는 가상발전소 운영을 통해 주민참여형·이익공유형 에너지 자립 모델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음
□ 본 보고서를 통해 다음의 정책을 제언함
- 에너지 전환 관련 법제도 정비
- 초광역 전략과 에너지 전략의 정합성 검토 및 제도화
- 햇빛소득마을, RE100 산단 외 다양한 에너지 협력 정책 수단의 개발
- 에너지 거래와 가격에 대한 제도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