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자보상배율 취약기업 증가 배경 및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인 금융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이자보상배율 취약기업의 비중이 상승하였음.
·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리 인하, 원리금상환유예 등에 힘입어 기업의 차입여건은 완화되었으나 총자산 규모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저하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1을 하회하는 취약기업이 크게 증가하였음.
- 이들 취약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개선되지 않아 취약기업인 상태로 장기 존속하는 경향이 있음.
· 취약상태 지속기간이 4년 이상인 장기존속 취약기업의 경우,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되고 단기 유동성 및 장기 지급능력이 모두 악화되면서 자산 및 자기자본이 감소(대차대조표 축소)하는 등 기업활동이 점차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기업의 이자지급능력 강화 및 취약기업 감소를 위해서는 금융지원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보다는 국내외 수요회복,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보다 근본적이고 시급한 과제로 평가됨.
-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일시적 부실기업의 회복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만성적 부실기업이 구조조정 없이 장기 존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할 우려가 있음.
- 그러므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던 이례적인 금융지원 조치들에 대해서는 향후 경기회복 양상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고려하여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위해서는 기업의 채무상환능력 및 회생 가능성(viability)에 대한 보다 정교한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