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주요인인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 확대는 소비자물가를 더 큰 폭으로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파급될 가능성도 존재
- 분석 결과,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은 시나리오별로 202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1.6%p 상승시킬 수 있음.
- 운송 불확실성 확대로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근원물가는 2027년에도 작지 않은 상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됨.
□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 대응은 국제유가 상승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파급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3월 기준으로 최고가격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0.8%p 하락시켰으며, 4월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는 0.2%p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됨(4월 22일자 KDI 중동 전쟁 대응 T/F 긴급 현안자료 참고).
- 고유가 대책은 간접적 경로를 통해 근원물가 상승률도 하락시킬 것으로 사료됨.
□ 국제유가 상승요인에 따라 물가에 대한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정책 대응을 할 필요
-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바,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
- 통상 국제유가 상승은 일부 품목 가격에 일시적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나, 그 근원에 따라 물가 상승 정도와 파급 범위는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
- 따라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도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며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 정해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운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