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미래전략연구소는 2026년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였다.
- 2026년 전세계 경제는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전년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미국·이란 전쟁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부각시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 소비 및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음. 다만 AI 관련 투자 증가,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성장률 하락폭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됨. 또한 연말로 갈수록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포커스가 물가에서 성장으로 이동하며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수임.
- 2026년 국내경제는 미국-이란 전쟁 등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역대급 수출 실적에 힘입어 전년(1.0%)보다 대폭 상승한 2.5% 성장이 예상됨. 민간소비는 전쟁 영향으로 잠시 위축된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분야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임. 건설투자는 전년도 극심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주 개선 영향으로 점차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유가 지속으로 2.6% 수준으로 높아지고, 실업률은 2% 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한편,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의 추경은 경제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높은 유가 수준과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 추진의 불확실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 2026년 국내 기준금리는 양호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상이 예상되며,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임. 원/달러 환율은 중동 리스크의 점진적 완화와 양호한 달러 수급 여건에 힘입어 1,400원 대 초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