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북미 LNG 산업 동향과 정책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중동 외 대체 원유 도입선 확보 및 천연가스 비중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미 LNG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석유 대체 에너지원 확보를 모색하는 국가들의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음.
- 미국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5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 2016년 이후 북미 LNG 수출 설비용량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은 세계 1위 LNG 수출국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39억 입방피트(1일 기준)의 수출 능력을 추가할 계획
- 캐나다는 LNG Canada, Woodfibre LNG, Cedar LNG 등 신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시장까지의 운송 시간도 북미 경쟁국 대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비용(인건비) 상승, 인허가ㆍ소송 지연, 환경 파괴 논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잦은 경영진 교체 등은 북미 지역 LNG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알래스카 LNG 잠재력 개발(EO 14153), △LNG 수출 허가 재개(EO 14154),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EO 14156), △LNG 설비용량 확보를 위한 연방 자금지원 등의 조치를 통해 LNG 수출 프로젝트를 지원함.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 신청에 대한 신속한 재검토를 지시(2025년 1월 20일)한 지 130일 이내에 5건의 LNG 수출 승인이 이루어 짐.
-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천연가스 이송ㆍ가공ㆍ저장 및 LNG 설비용량 확보를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격상시키고, 연방정부가 인허가, 구매, 재정 지원 등을 통해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
□ 캐나다 정부는 △환경규제 강화에서 실리적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 변경, △전력 공급 여건 개선, △국제사회에 캐나다의 LNG 공급 역량 부각 등 LNG 수출을 위해 노력함.
- 마크 카니 총리는 2025년 4월 취임 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지지, 유연한 연방 환경규제 적용, 우선 추진 과제에 LNG 프로젝트 선정 등을 추진
- LNG 설비의 전력 확보와 계통 연계 등에 필요한 전력망 확충을 위해 국가 전력 전략(National Electricity Strategy)을 발표(2026년 5월)
□ 세계 3위 LNG 수입국인 한국은 북미 지역 LNG 공급 확대를 계기로 북미를 주요 에너지 공급처로 확보하는 한편, 가격 변동성과 공급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