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효과’란 고속철도 등과 같은 고속교통수단이 두 도시간에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해짐으로써 교류가 증대되는 과정에서 작은 도시의 쇼핑, 의료 등 전반적인 도시기능이 대도시로 흡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빨대효과란 용어는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 효과(straw effect)를 글자 그대로 우리말로 표현한 것으로, 언제부터 자주 사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고 합니다.
경부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어 온 관심 중 하나는 빨대효과의 발생여부입니다. 즉, 지방 중소도시의 소비력 및 전반적인 도시 기능이 서울을 비롯하여 인근 대도시로 흡수되었느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중소 도시의 구매력이 도쿄로 흡수되면서 지방상권이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KTX 개통으로 빨대효과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의견이 다양합니다. 국토연구원은 2005년 12월에 고속철도 이용자 및 지방도시 상점 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빨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KTX 개통으로 서울의 병원과 쇼핑센터 등에 지방손님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KTX 개통으로 인한 빨대효과 발생 여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국토연구원의 보고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빨대효과 분석 : 쇼핑통행을 중심으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