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은 미국 사모대출 시장의 불안 요인을 분석하고, 확산 가능성을 살펴본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사모대출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기업의 대표적인 자금공급 경로로 자리잡았음. 그러나 최근 일부 차입기업의 부실 발생으로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의 사업모델과 수익 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사모대출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 이러한 우려들을 바탕으로 사모대출 투자자의 환매 요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크게 확대된 준유동성 구조 투자상품을 중심으로 기초자산의 비유동성과 투자자의 유동성 요구 간 괴리로 인해 유동성 미스매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음.
- 사모대출 투자기구가 은행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사모대출 시장은 금융시스템과 일정 수준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사모대출 투자기구의 레버리지가 크게 과도한 수준이 아니며,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은행권의 익스포저도 대체로 선순위 담보부 대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모대출 시장의 위험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됨. 그럼에도 향후 고금리 장기화, 환매 압력 지속, 사모대출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위축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으므로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