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인민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26.1분기)에 대한 현지 평가를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통화정책 방향
- 통화정책 기조는 지난 4월 개최된 정치국 회의 결과를 그대로 유지
- 지난 분기 보고서에 기재되었던 “지준율 및 금리 인하” 문구가 삭제되었으며, 이에 따라 인민은행이 단기적으로 지준율 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
- 향후 인민은행은 대외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대응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내적으로는 수입 인플레이션의 전개 양상 및 중국경제에 대한 영향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2. 통화정책 전달경로 개선
- 현재 중국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매월 인민은행이 집계·발표하는 LPR(Loan Prime Rate)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있는데, 인민은행은 이를 채권금리 등으로 다원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
- 정책금리가 연동하는 핵심 시장금리 지표를 기존 ‘7일물 레포금리’(DR007)에서 ‘익일물 레포금리’(DR001)로 전환
3. 거시건전성 체계 개혁 및 리스크 관리 강화
- 중요 금융리스크 유발 요인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 및 만기 미스매치를 제시
- 지난 분기 보고서와 비교할 때 부동산 관련 언급이 사라지고 중소은행 리스크 해소 관련 논의가 크게 증가함에 비추어 볼 때, 향후 금융리스크 관리의 중심이 중소은행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4. 위안화 가치 안정 및 환율탄력성 유지
-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이 중·저부가가치 수출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인민은행은 향후 외환시장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환율 기대 형성을 유도할 가능성
- 위안화 환율은 수입 인플레이션 우려 국면에서 일정 수준의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수입 인플레이션 대응과 국제수지 조절의 ‘자동안정장치’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