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에너지 안보 시대 한국 산업의 삼중 노출 구조에 따른 녹색전환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에너지 안보 충격은 녹색전환을 중단시키지 않지만, 유연한 전환 경로 조정을 유도
-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 심화는 기존 전환 경로의 재점검 필요성을 제기
- 2022년 EU는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화석연료 활용과 수요 절감을 병행해 충격을 흡수
-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시스템 취약성을 완화하는 ‘회복력 있는 전환 경로‘ 설계가 핵심과제로 부각
○ 한국 산업은 ‘삼중 노출 구조‘로 인해 에너지 안보 충격이 산업 리스크로 전이되는 취약 구조
-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제조업 비중·산업 에너지소비의 ‘삼중 노출 구조‘는 외부 충격 발생 시 산업계의 생산비와 수익성에 즉각적인 타격을 초래
- 구조적 취약성은 에너지 충격이 산업 경쟁력 약화와 전환 투자 위축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를 가중
○ 에너지 충격은 ‘비용 상승-수익성 악화-투자 위축‘ 전이 경로를 통해 산업부문 녹색전환을 제약
- 에너지 가격 상승과 변동성 확대는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며, 특히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비용 부담이 확대
- 2022년 유가·LNG 가격 충격 시기, 철강·석유화학기업 수익성 악화를 통해 비용 충격의 산업 전이를 확인
-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여력 감소는 저탄소 설비·기술 전환을 저해하는 전환기적 병목현상으로 작용
○ 지속 가능한 녹색전환을 위해 단기 충격 흡수와 장기 구조 개편 결합의 정책 대응이 필요
- 주요국과 같이 녹색전환 기조는 견지하되, 한국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대응이 필수
- ‘단기 비용 안정화-중기 투자 여력 확보-장기 산업구조 고도화‘가 결합된 정책 패키지 마련이 핵심
- 정부의 ‘K-GX 전략‘은 단순한 감축목표 중심이 아닌 ‘리스크 대응형 전환 전략‘으로 설계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