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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경제교육(종간)
어닝ㆍLTV와 DTI
임효상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2012.07.31

어닝(earning)


요즘 “○○기업,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신문의 경제면에서 심심찮게 발견할수 있다. 어닝(earning)이란 기업의 순이익 또는 영업이익 등의 실적을 뜻하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는 시기를 어닝 시즌(earning season)이라고 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쓰이는 용어인데 우리나라 언론들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 발표는 보통 분기 또는 반기별로 이루어지며,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경우 매 분기마다 보고서를 작성하여 금융감독원에 신고한다. 일반인도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이나 해당 기업 홈페이지의 IR(Investor Relations) 관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란 어닝 시즌에 발표된 실제 실적이 예상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을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우리나라 언론들은 ‘깜짝 실적’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어닝 쇼크(earning shock) 또는 ‘실적 충격’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기업의 실적은 투자자들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짓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어닝 시즌에는 어닝 서프라이즈 또는 어닝 쇼크인 지의 여부에 따라 기업별 주가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LTV(Loan To Value ratio) 와 DTI(Debt To Income)


최근 가계부채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도와 관련하여 많이 접하는 경제용어가 바로 LTV와 DTI 규제이다. 우선 LTV(Loan To Value Ratio)란 ‘주택담보대출비율’또는 ‘주택담보인정비율’을 뜻하며, 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 대비 최대 대출가능 한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LTV가 50%라면 시가 2억 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대략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DTI(Debt To Income), 즉 ‘총부채상환비율’은 총소득에서 부채에 대한 연간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며, 금융부채 상환능력을 소득으로 따져 대출한도를 정할 때 사용된다. 이러한 규제와 관련하여, 침체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과 규제를 완화할 경우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시키고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정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DTI 규제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실수요자의 특성에 맞춰 일부 불합리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즉, 개인 연간 소득에 따라 은행 대출액을 제한하는 DTI 규제를 자산이나 예금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임효상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hyosang@kd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