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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경제교육(종간)
영업이익ㆍ재정절벽
임효상 KDI 경제정보센터 2012.08.31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언론의 기업 관련 보도에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용어는 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상거래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입이 매출액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 짐작되지만,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아마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영업이익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몇 가지의 개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을 예로 들면, 우선 내다 팔기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재료비·노무비·제조경비 등의 비용(매출원가)이 발생한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한 것이 바로 ‘매출총이익’이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광고비·운반비 등 ‘판매비’가, 기업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감가상각비와 같은 ‘관리비’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용을 합쳐 ‘판매관리비’라 한다. 앞에서 언급한 매출총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제한 것이 바로 영업이익이다. 즉, 영업이익은 기업이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인 이익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소위 ‘얼마나 남는 장사’를 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는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을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은 아래 <그림>과 같다.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리는 깎아지는 듯한 절벽을 보면 아찔함을 느낀다. 이러한 공포감은 흔히 ‘벼랑 끝에 몰렸다’나 ‘벼랑으로 떨어진다’와 같은 표현에서 엿볼 수 있는데, 절벽 또는 벼랑 아래로는 오직 추락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재정절벽(또는 재정벼랑)도 이와 마찬가지로 재정지출이 갑작스럽게 줄거나 중단되어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경기침체를 탈피하고 미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였다.

 

 그러나 미국 의회가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합의하지 않는 한, 지난 해 미국 정부가 채무 한도를 상향조정하면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내년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되었던 각종 감세조치가 종료됨은 물론이고 국방비를 비롯한 대규모 정부지출도 자동적으로 삭감될 예정이다. 즉, 재정지출이 대규모로 감소하면서 소비 등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이 바로 재정절벽이다. 이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8월 초, 미국에 재정절벽이 발생하면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게됨은 물론 무역 상대국의 국내총생산(GDP)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재정절벽 가능성 때문에 기업들이 고용·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을 유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효상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 hyosang@kdi.re.kr